지난 16일 오후 부산진구의회 모 의원이 구정질의 답변자를 협의하러 온 구청 계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진구청 B계장이 18일과 오는 21일에 열리는 제218회 임시회 본회의 구정질문에 답변자를 정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것.

당 시 A 의원은 자신의 질문은 구청장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B 계장은 "구청장보다 국,과장 실무자가 답변자로 더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B 계장의 제안에 화가 난 A의원은 B계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이어 사무실 밖으로 나가려는 B계장의 얼굴을 몇 차례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의원 측은 "답변자가 이미 구청장으로 정해져있는데 공무원이 바꾸려고 하니 화가났다"며, "하지만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B 계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구의회 무용론이 거세게 나돌고 있는 시기에 자질이 의심되는 구의원의 돌발행동이 모범적으로 의정활동하는 구의원들에게도 먹칠한다 는 것.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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