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작 40년 회고사진전 및 작품집 출판

▲최부길 사진작가
최부길, 그는 사진예술계의 중진이다.  그가 지난 40여 년간의 사진 창작활동을 결산하는 작품집 발간과 함께 회고사진전을 마련한다.

짤막한 단구에 동안의 얼굴로 평생 사진예술에만 매진해온 사진작가. 감히 그를 빼놓고 부산에선 사진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전국적인 인물이다. 금정구와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금정구 사진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금정구 문화예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40년간의 작품 활동을 정리하는 전시회라고 하니, 24세 때 사진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가난을 스승 삼아 젊음을 사진 예술에 불사른 것이다. ‘예술가들은 괴팍하다’라는 문구가 예민한 예술가 특유의 비범함을 일컫는다면, 그도 이런 범주에 속할 것이다.

다른 분야와 달리 사진은 비평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다. 사진을 비평하는 것을 헐뜯는다하여 입을 다무는 게 관례다. 그러나 최선생은 거침없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날카로움이 있다. 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도 아마 여기서 시작할 것이다.

주요수상
최선생은 특히 흑백 사진, 또 그만의 독특한 카메라 아이에 입각한 리얼리즘과 색채 구성으로 부산 뿐아니라 전국적인, 국내에선 독보적인 예술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직접 흑백사진을 작업하고,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사진영상학과 지도교수로 오랜 기간 출강하였다. 그로부터 배운 후학들이 줄잡아 3백여명은 넘는다. 현재는 최부길 사진연구소를 개설, 후학들 지도에 열심이다.

나이 이순을 지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품집과 함께 그간의 사진들을 가려 뽑아 전시회를 갖는다고 하니, 전시장에 알알이 박힌 작품들이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감을 지나 흥분이 될 정도다.

특히 이번 전시 · 출판 작품의 주제는 리얼리즘과 색채 구성, 합성을 통한 주제의 새로운 접근이라고 한다.
14일, 부산시청 2층 전시실을 찾으면 그의 평생이 담긴, 그의 사진작품과 조우할 수 있다.

>> 谿堂 崔富吉 창작 40년 회고사진전 및 작품집 출간 <<
전시일자 :  5월 14일~ 5월 19일, 부산광역시청 제2 ·  3 전시실
전시회 오픈식 : 5월 14일 오후 6시 30분
문의전화  : 051) 642 7714

주요경력
대한민국사진대전 부산사진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역임 ․ 현 자문위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학술 ․ 평론 ․ 창작 ․ 저작분과위원 역임
동아일보사진동우회 본부 부회장 및 부산지부장 역임
한국영상동인회 본부 회장 역임 ․ 현 자문위원
부산일요사진회 고문 및 회장 역임
부산국제사진교류협회 이사 역임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사진영상학과 지도교수 역임
금정구문화예술인협의회 회장
최부길사진연구소 대표

주요수상
제13회 매일신문사 전국어린이사진공모전 입선(1979)
제64회 일본 닛고루 사진살롱 입선(1974)
제2회 경남매일신문사 창간 30주년 독자 사진콘테스트 금상 ․ 가작(1976)
제66회 일본 닛고루 사진살롱 3석(1976)
제67회 일본 닛고루 사진살롱 가작(1977)
제7회 MBC-TV 전국사진촬영대회 준특상 ․ 우수상(1978)
제4회 부산미술전람회 사진부문 대상(교육감상)(1978) 특선 80,81,82
제2회 조광후지칼라 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1978)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특선(1981)
제16회 동아국제사진살롱 은상(1981)
제71회 일본 닛코르 국제사진살롱 2석(1981)
제30회 일본 닛코르 포토콘테스트 준추선(은상)(1982)
제42회 일본 조일신문사 아사히 국제사진살롱 입선(1982)
제3회 동아미술제 사진부문 동아미술상(1983)
제24회 제물포사진대전 대상(대통령상)(1985) 특선 86,87,89
제8회 부산사진대전 초대작가상(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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