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수가 없다.  부산시민들 거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결론은 폐쇄가 정답이다.  지난 7월 29일 오후 9시쯤 한국수력원자력 정비팀이 고리 1호기의 계획 예방정비를 위해 비상발전 한대를 끄고 수리를 하던 중 수리편의를 위해 나머지 한대의 기동도 중단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다음날 오전 9시쯤 출근한 교대 근무조에 의해 뒤늦게 발견됐으며, 복구작업 등을 거쳐 재가동까지 모두 18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디젤발전기는 외부 전원이 끊겼을 때를 대비한 전원공급 장치인 동시에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안전 장치다.

이 때문에 원안위의 원전 운영 기술 지침상 두 대 중 한 대는 항상 가동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원안위 관계자는 "발전기 가동 중단에 따른 핵연료 냉각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운영기술지침서 위반여부 등 검토작업을 벌인 뒤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며 뇌물고리로 전력,원전등에 비난이 일고 있는 터에, 또다시 그런 안일한 대처를 일삼는 그들을 이 정부는 과감히 해결하여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요즘 보도되는 후꾸시마 원전 피해. 그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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