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로 솟구치는 저 구름에
실려갈 순 없을까…

바닥에 붙어 맴을 도는 허한 일상에서
가끔은 벗어나 이방인이 되고싶다

벽돌로 꼭꼭 채워진 담벼락 귀퉁이,
몸도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고

하늘 향해 뻗어가는 저 구름이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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