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이름 석 자. 도대체 대한민국 비리의 끝은 어디인가. 나라 걱정하며 챙겼을 비린 지폐. 우리 곁을 나뒹구는 물음표가 너무 많다. 모두 쓸어 담아 한곳에 모아 태우면 또 우리 곁의 누가 비명을 지를까. 낙엽처럼 서걱대는 가슴들, 따가운 햇살, 현기증 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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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준 대기자
jun@ibknews.com
낯익은 이름 석 자. 도대체 대한민국 비리의 끝은 어디인가. 나라 걱정하며 챙겼을 비린 지폐. 우리 곁을 나뒹구는 물음표가 너무 많다. 모두 쓸어 담아 한곳에 모아 태우면 또 우리 곁의 누가 비명을 지를까. 낙엽처럼 서걱대는 가슴들, 따가운 햇살, 현기증 나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