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 하다. 그렇게 표현해야 할까. 그러나 희망은 있겠지. /제주 용눈이 오름에서 찍은 여름 풍경이다.

오늘은 또 누구일까. 날마다 언론을 도배하는 익명의 인물들. 권력과 돈으로 단련된 거짓 생. 명예. 자존심의 바지 내리고 적당히 몸을 섞은 사람들. 그 누군가를 꾸짖는 소나기. 무릎을 꿇어라. 고난의 여름을 지나온 사람들 앞에. 젊은 시절 한때 피끓던 순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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