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런 마음에 씨알 하나 떨어지고
햇살 비추는 고랑마다 채워졌던 사랑들

옷깃을 여미는 초겨울의 들녁엔
갈곳없는 그리움을 비워버린 아픔이
내 눈에, 내 마음에 시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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