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씨는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한 것이 없기 때문에 해명을 할 것이 없다. 해명은 확실치 않은 이야기를 제대로 실제에 근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보도를 한 기자·언론에서 해명을 해야할 것이다"며 언론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그간 자신에 대한 기사를 써온 기자들의 얼굴을 직접 본 나 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기자 대부분의 나이가 자신보다 한참 어리다는 것을 지적하며 "기사를 다룰 때는 적어도 신중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더 알아보고 진실을 바탕으로 알려야 함에도 진실은 어디로 가있고 엉뚱한 이야기들만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강갑준 대기자
jun@ib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