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모습으로 한겨울 지키던 고목나무에
봄향 품은 여린 매화 수줍은듯 피어난다
따사로운 햇살이 큰 나무둥치에 골고루 퍼지니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꽃봉우리들이
여기저기 고개를 내민다
오정복 여류사진가
damwon01@hanmail.net
거친 모습으로 한겨울 지키던 고목나무에
따사로운 햇살이 큰 나무둥치에 골고루 퍼지니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꽃봉우리들이
여기저기 고개를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