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거리에
유혹의 불빛들이 하나 둘 켜지고
지쳐버린 영혼들 어둠 찾아 모여든다

따끈한 오뎅국물에 알싸한 소주한잔
붉어지는 눈가엔 웃음 한조각 흐르고
흐느적대는 발자욱마다 외로움이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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