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코로나로 겁먹고, 중부지방은 폭염, 동녘은 비, 남녘은 구름, 도심에 퍼붓는 햇살이 빨리 휴가를 가라고 아우성, 매미 울음을 앞세워 도심을 벗어나면 플라타너스 줄지어 따라오고,

낮은 여름, 밤은 열대야, 언제 결 고운 바람을 누가 보낼가. 그 어느 산자락, 바닷가에  있든지 몸보다 마음을 씻어라.

<사진은 금정구 남산동 골목집에 활짝 핀 해바라기>(20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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