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푸른 하늘과 바람은 대자연의 노여움인가, 축복인가. 쏟아지는 햇살, 침묵의 불볕, 가는 곳마다 말없음표 또는 의문부호, 우리 시대의 코로나는 무엇이며, 소나기는 무엇인가. 오후엔 시위하듯 떼구름, 소나기 느닷없이 대지를 때리고, 다시 침묵에 잠기는 수상한 여름.

왜 그리 대통령 후보는 많은지, 나라가 걱정이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애처롭게 핀 무궁화를 본다. (2021.8.1 온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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