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정문
>부산대 정문

지난 2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인 ‘조민 성적을 잘못 발표’한 부산대 입학공정위원장이 자진사퇴‘ 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우리를 슬프게 한다. 부산 명문대학인 부산대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그것도 의전 입학 취소 예정 1단계 평가 합격자 30명가운데 학부 성적은 3등, 공인 영어성적은 4등이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법원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1심판결문에 학부성적 30명 가운데 24등이었던 것으로 기록된 사실을 “입학 관련 서류 분석 결과를 자체 조사결과로서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고 설명했다.

왜 조사를 한 자료를 가지고 발표해야지, 법원 1심판결을 원용했는지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변명은 했으나.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것도 조국사건으로 1여년간 우리를 슬프게 했는데 그 딸에 대한 문제는 더 더 챙기고 확인에 확인을 거쳐야 했었다. 그래야 교수로서 선량한 관리자로서 의무인 것이다. 그랬어야 시민들로부터 부산대의 공정과 신뢰를 받았을 건데, 그 문제를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의 주장은 ‘부산대가 왜 눈 가리고 아웅하는 행티를 했는가.’이다. 문제가 발생할 때부터 학교와 연관된 루머 등 등 이 많았다. 그러면 긴장하고 철저하게 살펴야 했었다.

우리는 부산대 ‘입학공정위원회’의 공정 업무를 해태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부산대 구성원 그리고 부산시민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부산대의 명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