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 오동잎이 떨어지는 색색이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가을 날, 오동잎이 떨어지는 색색이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감사하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건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 누구에게 건네는 말보다 진실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 말은 역설적이게도 잘 지켜지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말이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말마다 내 자신에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번번이 자신에게 한 말을 위배하는 자신을 봅니다.

가장 진실한 말은 이렇게 외면당하는 순간 가장 볼품없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한 말을 가장 진실 되게 만드는 것도 자기 자신이고 자신에게 한 말을 가장 볼품없이 만드는 사람도 자기 자신입니다.

내가 내게 건넨 말들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나가지 못할 때 나는 내 자신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 자신에게 건네는 말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 듯 언젠가 내가 건넨 말들을 굳게 지키려는 자신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는 내 자신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리고 내가 내 말을 이행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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