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경내 백일홍이 꽃을 피워 100일간 지고 피고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범어사 경내 백일홍이 꽃을 피워 100일간 지고 피고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정치현실은 하루가 멀 만큼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를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대개 TV를 시청하며 불만의 소리를 하지만 외부론 말하지 않습니다.

말은 없지만 선거 때가 되면 의사표현를 표로 매섭게 심판합니다. 이게 ‘내심의 의사표시’입니다. 속마음을 표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정치와 정치인이 생각하는 정치공학(구도)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정치인은 재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그 행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불평을 합니다. 현실정치와 정치공학의 괴리입니다.

 6.1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공천은 여야 정치 공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정치를 주장하는 유권자들 의사와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정치인들은 자기생각을 담은 주관적 공천, 주민들은 그런 현실정치를 보고 공천을 받은 자의 이런 저런 행위를 놓고 적격이니 부적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치인은   여론을 듣고 판단하여 주민들 의사를 존중하여야 하는 데  정치인의 자세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의 최고표어는 자유도 평등도 공동일치도 아닙니다. 다만 봉사입니다. 그러나 봉사를 최우선시하는 선출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계절이 도래하면 지역정치인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런가하면 현역 지역정치인들은 뻣뻣한 자세가 360도 바뀌며 표를 구걸하는 듯합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봉사는 뒷전이고 월급 받는 정무직에 불과합니다.

선출직들은 ‘문턱증후군, 즉 그 문턱만 들어서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증상을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런 현실을 주민들은 목격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봉사와 민주주의는 요원합니다.

시대는 변하였습니다.

이젠 공천을 받고 당선돼도 주민들은 정치공학적인 행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도 않습니다.

기자도 어디선가 꼬물꼬물 흘러 나오 는 그 얇은 권위의식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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