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에서 실시된 금정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보고 그 느낌을 몇자 적는다.  탁 터놓고 말하지만, 선출직이나 지역 봉사직을 이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게 시대의 정신이고 흐름이다. 

  지난 10일 실시된 모 금고 이사장 선거를 보면, 입후보는 결격요건이 없는 한 회원으로 자유이겠지만 일부는 감투에 목을 걸고 지역 민심을 갈라놓고 서글프게 하는 것을 전해 들었을 때,  물론 일부이지만 정치를 한 분들 탓이다고 볼수 있다.  

  한번 봉사한분들은 크게 생각하고 주민으로 지역 봉사하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러면 존경도 받고 존재감도 있을 터인데 그게 그렇치 않다.  

 현실을 볼때, 욕심을 비우는 분들이 흔치 않다.  지금도 목에 기브스를 한 양 힘을 주고 다니는 경우를 본다. 지역에선 팽 시킨지 오래다. 왜 그것을 모르는지 한심스럽다.

 '나이들면 경험이 지혜를 더해 지역을 화합시키는 역할도 한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우리지역은 왜 그럴까?  누구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지금도 자성하지 않고 그 눈치 저 눈치살피며 또 재기의 칼을 갈아 댄다. 

  어떤직이든 낙선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마음과  몸 다치고  힘들다. 주민들 볼 면목도 없고 나들이 하기도  힘 들것이다. 그건 자기가 만들어 놓은 탐욕에 걸려 든것이다.

  또, 내가 나 인데? 하는 거드름도 접어야 한다. 여태보면 유독 금정구만 그런 것 아닐것이다.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등 등 한 분들이 낙선해도 어떠한 모임에 참석해  소개를 받으며 거드름을 피운다.

 그들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금정구는 보수가 강한 지역이다. 선출직(보수)은 공천만 거뭐지면 당선은 기정사실이다.  대부분 그렇다 그게 본인이 총명하고 봉사를 잘해서 아니고 공당이 공천으로 득표한 것을 자기가 잘해 당선된 줄 안다. 

  지금도 그런 분들이 눈에 선하다.  앞으로 총선이 다가오며 국회의원에 입후보 예정자들은 정중동인데, 주위분들이 자기 존재감을 나타낼려며 군불을 때는 분들이  더러 있다. 자제해야 한다.

 AI 시대에 살고 있다.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불평만을 말하고 어떤 사람들은 가진 것이 없어도 그냥 행복해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있고 없고가 행복과 불행의 기준은 아니다. 오직 마음만이 그 절대 필요조건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돈을 벌기보다는 마음을 딱는 일이 행복을 위해서도 더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자주 이러한 사실들을 잊고 산다. 행복의 조건인 돈의 가치가 행복을 앞서는 것이다.

 돈은 행복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도 우리는 돈에 눈멀어 쉽게 범죄를 저지르는 소식들을 접한다. 과연 그렇게 번 돈으로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부처님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정이 좋지 않으면 그 결과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도된 삶의 방식을 버리는 일, 그 일이 행복을 위한 시작이다.

 특히 과거부터 정당에 숫가락 걸쳐놓고 존재감으로 살아가는 분들, 이젠  지역사회를 위해 큰 마음봉사가 필요하다. 마음을 내려 놓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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