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정부로부터 각종 표창을 받은 업체가 있어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유년시절 가난한 생활에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의 꿈을 갖고 금정구에 와서 조그만 기업을 창립한 후 오늘의 중견기업으로 발전시킨 홍완표(洪完杓) 대표가 사회이슈가 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홍완표 (주)부곡스텐 대표는 경북 군위출신으로 청년 때부터 부산 금정구에 정착하며 온갖 고생을 평생을 살아온 봉사꾼이다. 어려운 형편에 그는 ‘성일교회’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외우고 또 외우면서 열심히 살아 온 하느님의 제자이기도 하다.

홍 대표는 경제적인 여건이 좀 나아지면서 지역봉사에 눈을 돌리며 헌신을 하기 시작했다. 홍완표 하면 금정구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홍 대표는 금정구에서 선출직 8번을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에 안되면 "내가 좀 부족했다"하며 자기가 이루고자한 일을 이루어 낸 강심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지역에서 동정자문위원, 경찰교통자문위원장, 자유총연맹 금정구 지회장, 새마을금고 이사 등 크고 작은 봉사단체를 두로 거친 후 금정구의회에 입성하여 전 후반기 의장을 지낸 뚝심을 갖고 있다.

당시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훌륭한 분’이다며 다 칭찬할 정도의 덕을 지닌 일꾼이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바뀌며 한 번 더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낙천을 해 마음이 아픔을 겪은 일을 기자도 기억하고 있다.

3여년전 홍 대표는 아들 두명을 기업전면에 내세우며,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와 연계하여 포스코가 필요로 한 제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성공의 길이 열린 것이다. 지금 나이 73세에 정직과 신용 그리고 열정 이 서광으로 빛을 비추며 기업은 크게 발전을 거듭했다. 올해에만 ‘중소기업부장관(이영)이 ’기술혁신으로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장(12월6일), 12월16일 여성가족부장관이 ‘가족친화 인증서’ 9월18일 고용노동부장관(안경덕),교육부장관(유은혜), 산업통상자원부장관(문승윤),중소기업부 장관(권칠승)으로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고, 9월30일에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서’를 중소기업부장관으로부터 받았다.

그런가 하면, 11월 17일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022년 여가친화 인증서’를 교부했다. 또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수여식에 '건강한 일터, 성장하는 기업'으로 부곡스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홍 대표는 국가 재난시도 위로 성금을 보냈다. 강원도 산불 발생시 5백만원, 포항 물난리에 5백만원, 이어 대한적십자사에도 서정애 부산지사장을 통해 5백만원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인도 빌라스푸르 지역학교 건축사업 성금' 5백만원을 윌드비전 부산사업본부장 이현씨를 통해 5백만원을 전달했다.

 기자는 1년 전 부곡스텐 신사옥 현장에 다녀왔다. 대지 약 2천5백여평에 공장은 건평 1,23층으로 1.500평에 생각치도 못한 종업원 휴게시설, 목욕탕 그리고 식당등이 갖추어져 있고, 공장 시스템도 자동화로 철근파이프가 완성되면 AI가 제품완성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선별장으로 이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이었다.

기자는 말은 안했지만 놀라웠다. 홍 대표가 이런 혁신기술로 부곡스텐을 새로운 21세기 공장으로 일구어 놓은 것이다. 그것 뿐 아니라 직원들을 가족처럼 일일이 돌보는 모습에 기업을 성장으로 이끄는 비법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엔 그의 부인도 한몫했다. 지금도 아침 8시가 되면 내외가 집에서 출발하여 사모님은 공장 외곽 이곳저곳을 다니며 청소하고 풀을 뽑으며 환경정리를 한다. 어려울 때 홍 대표와 함께 한 이 공장이 나의 분신이다 며 즐거움을 갖고 일하고 있는 것이다.

홍 대표도 출근과 동시에 종업원을 만나고 공장을 둘러보며 이 기계 저기계가 원만히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9시경에 직원회의를 하며 공장의 제반 문제점을 체크하며 내일의 부곡스텐이 살아나갈 길을 점검하고 연구하며 미래의 동력을 챙기고 있다.

그리고 매일 ‘금정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다’는 젊을 때 생각을 명심하며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두루 살피며 고언을 하고 있다. 또 잘못된 것은 속에 두지 않고 바로 지적하는 것에 기자는 ‘일꾼’은 저렇게 태어나는 것이다고 생각하게 한다.

기자생활을 금정구에서 30년 했지만, 이런 기업인은 처음인 것 같다. 직원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고 회사의 미래라는 큰 꿈을 이루어낸 사업가는 드물게 본다.

홍완표 주) 부곡스텐 대표와 사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어줍지 않은 글이 힘이 되고 2세들에게 홍완표 대표의 꿈이 잘 각인되어 기업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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