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에 눈이 살프시 내려 앉은 모습니다. 7년전에 부산에서 지인이 보내준 '오죽' 대나무입니다. 제주에 옮겨 심으니 2년간 새순이 올라오지 않아 죽어나?하고 의심하고 있었는데 3년이 지나자 오죽대나무가 자리를 잡으며 살아났습니다. 얼마 기쁜지 커피를 들고 마시며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집 중정 입구 '주춧돌' 곁에 심어서, 지금은 이렇게 맵시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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