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민과 밀접한 관계는 두 말 할 것 없이 정치다. 정치가 잘되야 사회, 경제, 문화 등 이 발전한다. 그리고 우리가 편히 살 수 있다. 그러면 정치는 누가 하는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선 국민(주민)들이 뽑은 대표들이 한다.

권력을 주민들에게서 위임받은 것이다. 그러면 정치인들은 국민(주민)들 여론을 잘 듣고 살펴 보편 타당한 합리적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그렇치 않다. 당선 되면 자기가 제일인 줄 알고 겸손할 줄 모른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다. 선출직들 거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

 옛날 소련 공산당 서기장 니키다 후르시초프는 1960년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명연설을 남겼다. 케네디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 자리에서 구두로 탁자를 치며 "공산당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무식한 놈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이 말을 잘 음미해야 한다. 무식한 놈...(?)

 정치인들은 이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자기 성찰과 수양을 해야 한다. 그래야 빛이 난다. 당선되면 최고라는 건방진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또,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헌법기관이란 대표성 뒤에서 말도 아닌 말로 유권자를 속이려 하면 그것은 결국 들통 난다.  요즘 그런 것을 깊게 느낀다.

# 겸손이란 남을 높이고 자기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예의일수도 있고 인성일수도 있다. 그러나 겸손은 예의이기 이전에 인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예의일 때는 가식적인 겸손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인성일 때 즉 사람의 타고난 성품에서 비롯될 때는 결코 가식적인 것이 만들어 질 수 없기 때문이다.

병에 가득 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나 자신을 귀하게 만들고 싶다면 남을 더 귀하게 대하라. 나 자신의 그릇이 크다고 생각하고 싶다면 남의 작음을 오히려 포용으로 감싸 안으라.

톨스토이가 말했다.

“겸손하라! 진실로 겸손하라! 왜냐하면 그대는 아직도 위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실로 겸손함, 그것이 바로 자기완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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