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떠나가는 봄날, 낙화, 그렇게 봄이진다. 그래도 서러워 말 일이다. 가지마다 돋는 연둣 빛 생. 구름이 안개와 섞이고, 따지고 보면 삶이란 흐렸다. 개고 개었다. 흐려지는 날씨.

세상을 주무르던 사람들의 참담한 모습을 보라.... '온정은 말라가고 증오는 더 깊어진 각박한 세상. 노인만 있고 어른이 없는 우리사회, 회초리가 그립다.

(사진 설명: 8년전에 세컨하우스 건축시 심은 '노랑 장미', 이제야 환경에 적응하며 꽃을 피운다. )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