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타관의 작품 '토우'​
​*고 서타관의 작품 '토우'​

 비가 올 듯하더니 다행이 날이 개어 하늘이 언뜻 보인다. 박학다식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말했던가 '나는 단지 한 가지만 안다.'고 했다.

자신의 잘 났다고 아상을 세우면 듣는 귀가 열리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당의정 같은 달콤한 말만 들으려 한다. 결국 그는 '귀속의 귀'가 사라지고 만다.

그런류의 사람은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깨끗한 거울과 같습니다. 거울은 본래 깨끗해서 아무 티끌도 없는 것인데. 먼지가 꽉 앉은 것 같으면 본래의 작용을 못합니다.

즉 거울 본래의 때 안 묻은 깨끗한 거울로 복구만 시키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먼지를 닦아내야 합니다. 먼지만 딱아내면 그만이지 거울을 딴데가서 구할 것도 없고, 또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깨끗한 인간의 절대성, 인간의 존업성을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