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대성암 가는 길  옆에서 찍었습니다.
*범어사 대성암 가는 길  옆에서 찍었습니다.

 정치는 누가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크는 것이다. 정치지도자가 되려면 겪어야 하는 온갖 구설과 비판을 이겨내야 한다. 이 시점에 이런 칼럼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보수(금정구)가 화합해야 한다. 불협화음을 정치지도자들이 ‘내몰라’고 하는 것 같다.

 어쩌튼 전 국회의원과 현 국회의원이 ‘말로가 아닌 진실’로 화합하고 화해가 시급하다. 화합과 화해는 칼을 쥔 사람이, 권력을 지닌 사람이 하는 것이다.

 한번 낙선한 정치인은 당의 공천을 받기가 어렵다. 특별한 공로로 인정하지 않는 한 그렇다. 상식화 된 이야기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이런 정치인은 적정한 시점에 ‘팽’ 당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불안한 정치인은 잠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정치인을 보면, 행적이 뚜렷하다. ‘끼리끼리 논다’ 그리고 무서운 독기를 감추고 있다. 부드러운 미소는 관용이 미소가 아니고 싸늘하다.

누구든, 영혼이 잠식되면 이성이 마비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특히 선배 정치인들은 올바른 정치의 길을 가르쳐주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다만 말로만 채찍질 한다며 큰 소리를 친다.

아직 금정구에는 정의롭고 도덕적인 가치에 부합한 정치인이 없다는 것이 통설이다. 아직 ‘필’이 꽂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오지게 줄을 선 사람들을 빼고는....,

다시 말하지만, 금정구에는 보수가 양분화 되어 있다. 화합이 시급하다. 여태 정치지도자란 분들이 무엇을 했는지... 말 그대로 국회의원만 되면 부러울 것이 없다는 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화해와 용서다, 특히 자신을 핍박(?)한 사람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그들은 반성을 한 적도 없는데 용서를 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흉내 내기 어렵다. 초인적인 의지를 가졌거나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어제 오늘 세상에 난무하는 화해와 용서라는 말은 들으면서 누가 누구를 용서하고 누가 누구를 향해 화해를 요청해야 하는 가를 곱씹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이 변했다. 정말 금정보수는 화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 깡통을 찰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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