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에서 찍은 것입니다. 정확한 장소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 경주에서 찍은 것입니다. 정확한 장소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해바라기를 가장 즐겨 오던 화가는 「고흐」였다. 『나는 신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내게 창조력을 주는 나 자신보다 위대한 뭣인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이렇게 말한 「고흐」는 그런 힘의 상징을 해바라기에서 봤어나 보다. 「고흐」이외에도 해바라기를 즐기던 예술가는 많아다. 「오스카ㆍ와일드」는 해바라기 꽃을 손에들고 『런던」서 거리를 자주 누볐다.

해바라기의 대담하게 밝은 색채가 그의 유미주의(탐미주위)에 어울린다고 봤던 것이다. 「앙드레ㆍ지드」는 또 해바라기를 창조의 악마라고 말했다.

이런저런 이유로「고흐」의 무덤에는 언제나 해바라기 꽃이 있고,  이곳을 찾는 화가들은 그 씨를 바다 오기도 했다. 묘하게도 그 씨를 일본이나 한국에 옮겨 심어도 「프랑스」에서 만큼 큰 꽃이 피지를 않는다. 역시 해바라기는 서양의 꽃이라서 일까. 

해바라기를 아끼는 나라는「러시아」다. 그러나 미국 「캔자스」주도 주화로 삼고 있다. 서부영화에도 가끔 튀어 나온다. 뜨거운 햇볕을 받아 노랗게 타오르듯 활짝 펴 있는 해바라기 꽃은 여름과 함께 검게 그을려 타버리고 만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도 해바라기는 어린이들의 환상 속에 오래도록 남았던 옛날이다. 이제 그 해바라기가 활개를 펴려는 가보다. 오늘의 어린이들은 그 꽃에서 무슨 환상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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