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해매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 날마다 아팠습니다. 바다로, 산으로,눈물로 때로는 자신의 피로 세상을 썼습니다. 사랑은 품을수록 아픕니다. 얼마나 걸어야 우리들의 그리움이 익을까요. 밤새도록 걸어가 오늘 잠 못 드는 영혼 곁에서 그의 풍경이 되고 싶습니다.'

   (사진은 29일 오후 4시경 해운대 바갓가를 걷는 가을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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