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무감사 결과 발표로 '금정구는 어떻게 되나?'에 지역 정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10월 말 감사반을 '국힘' 당원협의회 감사를 진행했다. 금정구를 찾은 감사반은 당협위원장의 활동과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당원은 물론 지역 인사와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세평까지 취합했다.

당원협의회는 국민의힘 당규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구성되는 핵심 지역활동 조직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당무 감사 결과는 내년 총선을 앞둔 당내 공천에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당 안팎에서는 하위 20~25% 컷오프(공천 배제)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금정에서는 현 백종헌의원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어 직접적인 평가 대상이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21일 당무감사 결과를 김기현 당 대표에게 이미 보고했다. 오후 5시경에 예정된 당무감사위원회 회의에서 컷오프 비율 등이 공개되었다. 그러나 해당자는 파장을 우려해 발표하지 않았다.

지역 정가의 관심은 역시 공천이다. 중앙당 혁신위원회는 인적 쇄신을 통한 분위기 전환을 바라는 눈치다.

그러나 경실련, 일부 매체에서 '미 확정 컷오브자'가 지라시 수준으로 돌고 있어 금정구민들은 초조감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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