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에 부딪히는 햇살이
따사롭고 고소하다

고목에 피어있는 여린 봄꽃이
기특하고 고맙다

미워서 떠나보낸 지난 날의 사랑이
애틋히 다가와 작은 손 내민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