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장독대에 청개구리 앉아있네
봄이 오나 궁금해서 살펴보려 왔나보네

초록색 옷을 입고 쪼그리고 앉은 것이
팔딱대는 개구쟁이 고향집 조카 같네

따뜻한 햇살받고 무심히 앉았다가
몰려오는 졸음에 빠질까봐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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