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잊어야 할 것들이 있고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기억해서 좋지 않은 일들은 잊어야 할 일들이고
아름다운 일들은 기억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들은 쉽게 기억을 떠나가고 잊어야 할 것들만
기억 속에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좋고 아름다운 것보다는 미움과 증오라는 좋지 않은 것들에
더 많이 영향을 받고 삽니다. 그것은 미움과 증오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미움과 증오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사는 모습이 그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마음의 시작의 중요하고 그 마음이 어떤 내용으로 자리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음에 생각이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마음에 나쁜 기억이나 마음이 상처는
없어야만 합니다.

나쁜 기억들은 잊어야 합니다. 오직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들로 마음을
채워가야 합니다. 그 기억들이 우리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겁니다.

소리 내지 않아도 향기로운 마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마음에 꽃을 피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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