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어느 선거보다 운동 첫날 길거리 표정은 조용합니다. 유권자들은 시장,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 등 여러 일꾼을 뽑는 투표라 누가 누군지, 누가 누군지 혼란스럽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인지도 있는 후보도 있고, 낮선 후보도 있어, 인물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겠죠. 그런가 하면 뚜렷한 정책이 있으면 그 후보를 찍고 싶은데 그런 후보도 썩 없는 가 봅니다. 이래서 선거 무관심형이 생겨나는 가 봅니다.

그러나 후보들은 명함을 주고, 자기를 알리는 구름 잡는 목소리를 하고 지하철 역앞 시장통을  주민을 위해서, 발전 운운~ 하고 다닙니다. 기자가 지금까지 초대부터 지방선거 과정을 보면 그게 그것이다 는 결론입니다. 특히 지역의 심부름꾼인 구의원은 자기의 입신을 위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회의를 갖게 합니다. 이래서 등 등  공천제 폐지론이 대두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기초단체인 구청의 예산이 너무 빈곤합니다. 예로 금정구청은 올 예산을 직원들 올해 월급 줄 돈이 없어 약 1백억 정도가 편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무슨 돈으로든지 월급은 해결되겠지요. 그래서 세금, 잡수입 등 발생하면 추경을 통해 월급을 주기가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청장이라고 1년 20억 정도 건설 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이월 사업입니다. 그런다고 신규사업 엄두도 못 낼 형편입니다.

주민 삶의 질향상에 기여할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열악한 구청살림에 누가 예산확보를 해야 하나? 그 몫은  구의원이 아니고 시의원입니다. 부산시에서 국고, 시비를 확보하는 것은 시의원이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예산 확보는 그리 시원치가 않습니다. 쉬운 말로 ‘돈’을 챙겨 올 사람은 바로 시의원입니다.

요즘은 민원자체가 공무원들이 열심히 챙겨, 민원자체가 원칙에 의한 처리가 됩니다. 그리 고, 구의원이 민원을 챙기는 일은 거의 소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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