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심점 없는 금정구 한나라당 선거캠프

한나라당 구청장 캠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다. 구청장은 원정희 후보를 지원하고, 구의원은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분이 있다며 선거 대책 관계자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곳은 원정희 구청장 후보를 지원하는 곳이지, 구의원은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논리를 캠프에서 버젓이 펼치고 있는 사람들이 동반당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캠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 

당의 선거대책팀들은  ‘전원 당선’ 목표를 세우고 열심인데, 이런 이야기가 노골적으로 돌고 있고, 여기에 대놓고 말은 못해 벙어리 냉가슴 앓듯 힘든 분위기라고.

여기에  선거캠프는  선장없는 배마냥 구심점 없이 흔들흔들. 구의원 무소속 지원은 해당행위라며 색출 운운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가,  구청장 도우러 오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불호령이 나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회의원도 무소속 당선이란 소리부터 잘못된 공천으로 인한 자업자득이란 얘기까지 나와 무소속 구의원 지원자들에게 당위성으론 납득 시키지 못하고 있는 셈. 여기에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것도 먹혀들지 않는 듯하다.

선거 전이라면 모를까 본격적으로 선거가 시작된 마당에 공당 내부에서 ‘무소속 지원’이 자유롭게 얘기된다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과거 한나라당 조직과 비교한다면 너무나 자유로워졌다(?)고나 할까.  선거막바지까지  어느 방향으로든 봉합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일사분란 해야할 공당의 선거 시스템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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