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風景』
봄이 변해가는 모습은 그 나름대로 정취가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은 나무들은 싹을 내밀기 시작하면서
봄은 조금씩 깊어가고….
봄 안개가 자욱이 깔리는 풍경은 한층 운치를 더해준다.
이윽고 벚꽃도 필 준비를 서두르는데 그때마다 비나 바람이 찾아오면
벚꽃이 주춤할까 어린 잎새가 날아갈까
사람들의 마음을 노심초사하게 된다.
강갑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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