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곧은소리]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말 모의원이 자신이 속한 법무법인이 예보의 법률고문이 될 수 있도록 부탁했고, 올해 1월 계약을 한 뒤 지난 3월 법률고문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국회의원측은 이번 일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법에 허용된 변호사 활동이라고 해명했다.
이렇게 국회의원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열심인만큼, 저축은행 피해자들을 위해 발 벗고 뛰었다면 국민들의 분함이 조금은 누그러졌을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않다. 여기에 부산 출신 정치인 이름이 저축은행 로비 대상으로 언급되는 등 각종 루머가 떠돌고있다.
어찌 이런 일이…, 국회의원은 돈을 쫓아다니고, 서민은 돈에 울고, 이판에 고통받는 사람은 역시 서민 뿐이외다.
강갑준 대기자
jun@ib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