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곧은 소리"

기가 찰 노릇이다. 부산 중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나리들,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다. 오는 7월 4일, 전당대회에 중진들 불출마로 부산 민심은 정치를 장난으로 하는 것 같다는 비아냥거림이 현실이다.

김무성(남구) 의원도 그렇고 또, 김형오(영도) 전 국회의장까지 지지세 부족으로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 중진의원들이 체면을 구긴 것은 물론 존립의 위기로까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경률 의원이 원내 대표 경선에서 탈락한 것을 시작으로,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김무성 김형오 의원 마저 당대표 경선에서 배제되자 한때 중앙정치를 주도했던 부산지역 중진들이 변방으로 내몰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한술 더 떠 원희룡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부산 중진 의원들 상당수가 정계은퇴 상황으로 내몰릴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다며, 그동안 각자 도생만 추구하느라 세결집에 실패한 탓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거 때가 되면 민생 민생 외치며 표 달라고 하고,  당선되고 나면 목에 힘주는 국회의원들 좀 단디하소,  아니면  백상건 정치학개론부터 다시 공부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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