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준 칼럼]

김세연 국회의원이 전국 최연소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지 3년이 지났다. 내년 4월엔 총선이 치러지는 민감한 시기다. 그러면 과연 김세연 국회의원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 평가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한 사항이었다.

지역에선 젊고 예의가 반듯하다고 칭송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를 지지하는 분들의 판단 기준이고, 객관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던 차, 지난 26일 시민단체인 부산경실련이 임기 말을 앞두고 있는 부산 지역 18대 국회의원에 대한 3년간 의정활동 평가를 내놨다. 그 내용을 보면, 대체적으로 초선의원들은 열심인 반면 중진급 의원들은 낙제점을 겨우 면할 정도로 부진하다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평가를 한 것이라  부진한 의원들은 입이 열 개라도 입을 다물어야할 판이다.

그러면, 김세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은 어느 정도인가? 또, 언론이 보는 시각은 어떨까? 김세연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대단한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우수의원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객관적인 평가다.

그 평가를 보면, ‘부산경실련은 지난 6월 1일부터 두달 동안 경실련 회원과 대학교수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 일반시민 등 3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지역 18대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입법활동과 국회출석률, 공약이행과 여론평가 등 모두 8개 항목에 걸쳐 양적, 질적 부문을 고루 평가한 결과, 총점 700점 이상의 우수의원에는 김세연, 박민식, 유기준, 이종혁, 이진복, 조경태 등 6명이 포함됐고, 총점이 600점에도 못미친 의원으로는 김무성, 김형오, 안경률, 허태열 의원이 불명예를 안았다. 

가장 발언을 많이 한 의원은 회의당 0.8회 발언을 한 이종혁 의원이었고, 발언의 내용면에서는 김세연 의원(200점 만점에 149.2점)과 이진복(148.2점), 조경태 의원(140.5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앙일간지와 지역 일간지 보도 태도 등을 분석한 여론평가에서는 김세연 의원(50점 만점에 39점)을 비롯해 김정훈, 박대해, 박민식, 서병수 의원(각 36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연 국회의원은 초선이지만 이렇게 국회의원으로서 ‘우뚝’ 선 것이다. 본인의 영광이기 전에 금정구민의 자랑이다. 이런 김세연 국회의원의 열정이라면 쉼 없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정치가로서 기대해도 충분할 것 같다.  김세연 국회의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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