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곧은 소리"

 올해로 24회째 맞는 구민체육대회 당일 날씨가 심상치 않다. 기상청 날씨예보는 30일 오전 구름 많고 한때 비,그리고 강수율 60%란다. 오후에는 강수율 10%다.

기상청 예보는 믿을 수준이 아니다. 하도 빗나가서 믿을 수가 없다. 강수율 60%라는 것은 비가 온다는 것이고, 또 10%라는 것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구민체육대회와 관련, 담당부서는 마음의 불편함이 역력하고, 더욱이 당일 날씨 탓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그건 그렇고, 기사가 보도되기 전, 취재 당시, 30일 실시를 하게 된 동기를 명쾌하게 설명 못한 부분이 석연치 않다.

‘날짜를 정했을 때, 참모의 말로는 “10월1일 남산구장이 외대 신축기공식때문에, 불가피하게 이 날로 정했다.”고 말한바 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니면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구민 체육대회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그리고 타 기초단체도 이런 점을 고려, 주민들 감정에 반한다며 실시를 하지 않는다는 보도다. 그리고 주민참여 한마당이 바람직한데,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위로라는 지적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경제가 어려운데, 예술제- 체육대회 등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행사를 다시 재검토해야 할 시기가 현실로 온 것이다. 왜 이것을 모르는가?

그리고 구의회도 견제 감시 기구로 행사의 목적 등을 검토, 필요한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고민 하여야 할 것이다. 정말로 구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이루는 행사라면 하여야 할 것이고, 특정인 대상으로 하는 위로 차원이라면 당연히 그만두어야 한다. 하늘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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