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중 3명 참가...‘고뇌하며 발전적 방향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금정문화원 법정 이사들이 자체행사인 ‘좋은 길 걷기대회’에 거의 얼굴도 내밀지 않아, 행정 당국이 조직 정비에 관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4일 오전10시부터 금정문화회관의 ‘좋은 길 걷기대회’ 행사엔 문화원 이사 29명 중 겨우 최영남 전 시의원, 조수호(전. 경남고 교장), 박희선(수필가)등 3명이 참석해,격려차 찾아온 원정희 구청장 등 내빈들을 의아하게 하였다. 관계자는 "행사를 앞두고 수 차례 문자로 연락을 했으나, 참석이 부진하다." 라고 말했다.

이날 문화원 이사들이 거의 불참한 가운데. 김성수 구의회의장, 김기범 시의원, 김연호 전 구의원, 김경윤, 김남희, 최봉환, 윤일현 구의원 (한나라당), 박종성, 정미영, 박인영, 방희원, 이청호 구의원(야당) 등 과 주민 약 300여명이 참가하였다.

문화원 운영은 부산시-구로부터 약간의 보조금을 주 수입으로 하고 있으며, 이사는 중추적인 운영기구로 년 회비 20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재정형편으로는 타 수입이 없는 한, 자율적인 문화 행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최소의 경비는 원장이 대부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들은 1년이 지나도 한번도 이사회에 출석치 않은 분들이 있어 소통은 물론이고, 사직도 안하고 있어, 문화원 운영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시도 보조금 지급된 부분에서만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

 이사를 했던 분은 ‘유독 금정문화원이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이사회가 활성화 돼야 곧 문화원의 미래다’라며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이사분들은 정리가 시급하고 ,향토와 금정문화를 사랑하는 분들로 이사회를 구성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금정문화회관이 주관하고 있는 소규모 강좌는 문화원이 하도록 구청 배려가 시급한 실정이고, 또 시설도 구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금정문화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게 구민들 여론이다.

이와 관련, 5일 10시경 모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불참 이유를 물었다. "어쩌다 보니 참석치 못했다. 또, 이사회 때마다 재정적인 이야기가 많아, 다수 이사들이 참석치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문화원을 적극 지원하는, 지역 기업들의  이웃사랑 문화가 필요하다. 또, 요즘  금정구 기업들이 지역 문화는 나몰라라하고 부산시에만 얼굴을 내밀고 있는 풍토라고 이것은 절대 고쳐져야 할 큰 문제가 아니냐는 게 주민들의 대체적인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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