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소리 곧은 소리"

영하의 겨울이 들이닥쳤다.
거리에는  방한의 차림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한파가 더 극성스럽겠다는 예보이다. 사람들 걱정이 태산 같아진다.

 겨울을 기다렸다는 듯이 우선 서민들 난방용 경유 값이 껑충 올랐다. 김장 양념값도 올라 서민들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겨울이 깊어 가면서 지금 추세로 보면 월동 기름 값이 뛸 것 같다. 정부 통제는  불능이다.

 돈만 많다면야 아무리 춥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돈도 없으니 마음까지 추워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서민들의 예나 다름없는 푸념이다.

 통계를 보면, 저소득층은 4분의 1만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한다. 여기 비겨 최고소득층에서는 반수 이상이 매우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양극화가 뚜렷한 것이다.

 역시 한파를 두려워해야할 것은 가난한 사람들뿐인가 보다. 이 일,  여당인 한나라당은  풀어야 할 숙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 빨간 불이 켜질 것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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