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10시 부산 금정구 규림병원에서 장학금 3천1백만원 전달

 

 김광자 회장은

 (재) ‘부산 부녀장학회’(회장-김광자 金光子)는 31일 오전10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규림병원내 영파관에서 2012년 장학금을, 부산시내 학생 중 가정이 어렵고 성적이 뛰어난 학생 31명을 선발 1명당 1백만원, 총 3천1백만원을 전달한다.

  ‘부산 부녀장학회’는 올해로 창립 49년을 맞는다. 내년이면 50주년이 되는 것이다. 그 어렵고 힘든 6-70년대, 부산 여성들은 이 장학회를 설립, 우수한 성적이나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오늘에까지 이어가고 있다.  장학기금은 중앙동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임대 소득과 회원들 회비 등으로 충당해서 매해 지급하고 있다.

 이렇게 부산 여성들은 인재 육성을 위한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걸출한 여성들이며 현재 회장은 김광자씨가 맞고 있다.

 김광자 회장은 부산지역에 여성 지도자, 봉사하는 여성으로 알려진 여성계 대모이고 어른이다. 김 회장은 또 금정구에도 이런 장학사업을 펼쳐 10여년전 "한누리 장학회"를 설립, 매년 30여명의 장학생이 수혜를 받고 있다. 

 어느 모임체나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이 모임체를 육성하고, 그 품격이 조직을 대표한다.
소통하는 아름다운 마음씨, 또 인재, 그리고 철학관, 인생관, 사회관. 이런 세계관을 갖춘 분이 바로 김광자 회장이다. 다시 말하면, 김회장은 ‘부산의 자랑스러운 여성의 대모이고 감히 넘나볼 수 없을 인자하고 훌륭한 분이다.’ 

 김회장은 말한다. "앞으로도 부산 인재 육성입니다, 계속되는 일이지만, 좀 더  부산 여성들이 정성을 쏟아  훌륭한 인재가 육성되도록 ’부산부녀 장학회‘는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

 이어 김회장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행복이 결정됩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려 하면 그만큼 자신도 행복스럽습니다. 자기 자식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그가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은 부모의 기쁨입니다. 이는 형제간, 친구간, 이웃간, 나아가 낯선 사람 사이에도 공통되는 이치입니다.  이런 마음을 갖고 하나하나 사회봉사를 실천해나가면 그만큼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만일 그 일을 인색케하면 그만큼 마음도  좁아집니다. 남에게 배려하는 것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입니다. 다시말해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또한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김회장은 이처럼 사람을 대할 때 지혜로움과 어진 마음으로 소통과 친화력을 갖고 말한다. 왜냐하면 어진 마음 자체가 김광자 회장에게는 따스한 체온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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