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시대 상속제 47년만에 ‘수술’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및 위헌법률심판 선고를 앞두고 재판관들이 착석해 있다. 신원건 기자 고인이 유언으로 재산을 남기지 않은 가족에게도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간병 등을 하거나 재산 형성에 기여한 가족의 기여도 유류분에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도 나왔다. 대가족 시대의 여성 등 장남이 아닌 자녀에게도 상속분을 보장해주기 위해 1977년 도입된 유류분 제도가 47년 만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지역 대표 기업 대선주조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대선주조는 24일 오전 부산진구 적십자회관에서 레드크로스아너스 기업 후원 약정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레드크로스아너스 기업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모임이다. 대선주조는 2022년 가입해 2026년까지 매년 2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한다. 이날 전달식엔 대선주조 김상준 이사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박선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양측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선정 이후 5개월여 만인 23일 오후 부산대 운죽정 2층에서 양 대학 통합에 대한 최종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번 주 내로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지난해 11월 13일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이후 곧바로 양 대학의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 5개월여 만에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이는 통합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전국 대학 중 가장 빠른 합의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출범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7차례 협의를 진행했으
유니클로(UNIQLO)가 다음달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UMC는 영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다. 합격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유니클로의 경영자 후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입사 후 합격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점장 이후 지역관리자, 본부, 해외 근무 등 다방면으로 직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19일 금정구청에서 ‘2024년 제1회 금정구 부동산가격공시워원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위원회는 2024. 1. 1.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안), 개별주택가격 결정(안)을 심의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장인 안은경 부구청장을 비롯한 8명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 한국부동산원 담당자 3명, 부동산감정평가사 3명이 참석했다.위원회에서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하여 공시하는 개별주택 15,430호와 개별토지 45,084의 결정 가격(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열람기간 동안 의견 접수된 개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 운전자 표지를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어르신 운전중'이라고 적힌 표지를 차량 뒤편 유리 등에 부착해 뒤따라오는 운전자들이 인식하게 만드는 목적이다.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국가나 지자체가 고령 운전자 차량임을 나타내는 표지를 제작해 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부산의 경우 2023년 기준 7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2.6%이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46.6%가 고령자다.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표지 배부로 고령 운전자가 배려받고 사고율도 낮아졌으면 좋겠다"며
-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할 것” 해석 많아이번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청장과 강서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을 두고 법조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구청장 2인은 지방선거인 ‘당해 선거’에 해당하지 않는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해 고발된 것인데 기소가 가능한지, 기소가 된다면 검찰의 구형량이 얼마가 될지, 법원은 유죄로 판단할지 등을 놓고 법조계의 갑론을박이 나오기 때문이다.16일 부산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지난 2월과 3월 지역의 유관단체 임원에게 두 차례 전화해 국민의힘 소속 이성권 당선인(당시
부산상공회의소가 제25대 의원부 임원진 명단을 확정 짓고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회장단과 상임의원은 절반 이상이 새로운 얼굴로 교체돼 눈길을 끌었다.11일 부산상의 양재생(사진) 회장은 이날 최종 전형위원회를 열고 제25대 의원부를 이끌어갈 회장단과 상임의원 등 임원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의원부 임원진 명단은 몇 차례의 전형위원회와 여러 논의 끝에 이날 확정됐다. 부산상의 의원부는 회장 외에 부회장(18명), 상근부회장, 감사(3명) 등 회장단 23명과 상임의원(30명), 의원(68명) 등 총 121명으로 구성된다. 부회장단 18명
'대선'과 '시원(C1)'이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로 평가받는 '제11회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선주조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주력 제품 '대선'과 'C1'이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선'은 17도 미만 부문에서 8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고, 'C1'은 17도 이상 21도 미만 부문에서 네 번째 대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전문 주류 시음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우리술, 와인, 사케
(서울=국제뉴스) 2일 통계청이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물가상승률은 88.2%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로를 기록했다. 2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사과를 고르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원명국 기자 ds1aws@naver.com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지역 상생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대선주조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사회공헌대상’ ESG(Social, 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2024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해 나눔 문화를 확산을 목표로 제정됐으며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주최 측은 대선주조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26일 오전 부산 동래구 사직동 본사에서 초록우산에 '아이리더 정기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이뤄 세상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선주조가 가입한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부산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을 이루는 데 활용된다. 전달식에는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희석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조우현 대표는 "후원을 받는 어린이들이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2013년 6월 17일에는 부모와 함께
"정부가 조건 없는 토론에 나선다면 전공의 등 설득 나설 것"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19일 오전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사직 계획을 밝혔다. 정혜린 기자부산대병원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과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에 반발하며 오는 25일 사직을 예고했다.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와 부산대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교수협의회는 전날 의대 교수 555명을 대상으로 사직 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응답자 356명 중에 79.
부산시 금정구 금정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신종모)에서는 지난 12일‘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부곡1동 및 2,3,4동에 백미(10kg) 120포와 라면 120상자를 후원하였다.‘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한 숟가락씩 쌀을 덜어 모아두었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던 ‘좀도리’정신을 이어받아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주변을 돕던 것에서 유래했다. 우리 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98년부터 시작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신종모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쌀 한 톨
목련이 웃는다. 표정이 없는 하얀미소. 처연하다. 세상 구석구석의 눈물을 사르고, 다시 눈나는 세상을 보고 있다.목련이 있는 뜨락에선 트럿펫을 불지 말라. 첼로의 장중한 선율로 그를 깨우라.볼수록 꽃이 아니다. 환생이다. 봄밤을 밝히는 목련, 차마 묻지 못한 누구의 이야기인가.
부산지역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3.5% 상승해 넉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동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82(2020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3.5%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품목으로 체감물가의 바로미터인 생활물가지수는 4.3% 올랐다. 특히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서울=국제뉴스)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현물이 진열되어 있다. 국제 금값이 대형 글로벌 펀드의 매수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원명국 기자원명국 기자 ds1aws@naver.com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회 청년회(회장 공종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회 청년회는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한 복조리 판매 수익금으로 후원품(라면 100박스, 휴지 100박스)을 전달하게 되었다.공종찬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품을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회 청년회는 앞으로 금정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
양산 통도사가 대규모 청보리밭을 조성한다. 통도사(주지 현덕스님)가 농사를 매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일반인들과 공유한다.그동안 밭작물인 감자, 푸성귀 등을 심던 4만여 평(약132,000㎡) 농지에 청보리밭과 밀밭을 조성한다. 밭 조성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파종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리 밀 등 맥류(麥類)를 봄철에 파종하면 늦가을 파종에 비해 수확량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청보리밭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심적 안정감 회복 등 계량할 수 없는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결국 불법(佛法) 포교에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