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송광호와 아프가니스탄 배우 마리나골바하리의 사회로 진행됐다
열 받은 땅, 더위 먹은 산하. 후드득 알밤처럼 쏟아지는 빗방울. 소나기에 가슴 씻고, 얼굴 씻고, 바람결도 부드럽다. 대추 얼굴 붉히고 밤은 밤색으로 감은 감색으로 수상한 세월을 빠져 나와 가을을 품는다. 우리 시대에 무슨 부적이 붙어 있기에 가을은 더디 올까. 가을 한 조각을 떼내 편지로 부쳐볼까.
한우전문점 청담(대표 정은주)은 15일 사회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쌀 20㎏ 90포(370만원 상당)를 금정구(구청장 원정희)에 기탁했다.
흑염의 꼬리를 자르고, 여름의 허물을 씻기는 굵은 빗줄기, 열기 품은 도시와 열에 들뜬 가슴에 꽂히는 빗살, 빗살무늬.아프다, 매운 세월을 건너온 사람들,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는가. 공방만 있고 청산은 없는 이 낡은 전철(前轍), 성난 뇌성, 서럽다. 하늘하늘 코스모스의 씻김굿.
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는 지난 26일 금정구 구서동 이마트 등 네 곳에서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은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수감되기 전 배웅 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이날 구속되는 한명숙 의원은 "오늘 사법정의가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장례식에 가기 위해서 상복을 입고 나왔다"며 "죽은 사법정의를 다시 살려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배웅 나온 지지자들에게 "나는 안에서, 여러분은 밖에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위해 싸우자"고 당부했다.
그 무더운 처서가 지났다. 농촌의 경겨운 모습을 카메라가 찍었다. 누님을 생각케 하는 봉숭화와 멍멍이가 어우러져 농촌의 풍경을 다정하게 느끼게 한다. 지난 19일 제주 성산읍 시흥리 하동로에서 찍었다.
70주년 광복절...해운대 해수욕장의 아침 9시경 풍경이다. 오전이라서 그런지 별로 피서객이 눈에 띄지 않는다. 올해가 뜻 깊은 광복절이라서 그런지 해수욕장에 군데군데 설치된 태극기에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특히 대형 태극기가 눈에 띄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2015.8.15. 오전 11시30분경)
청춘은 즐겁다. 젊은 여성들이 레드카를 타고 제주 중산간 도로를 달리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이 사진 출처는 김봉선 작가 갤러리에서 퍼 온 것이다.(2015.7.3)
26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9일간 부산 영도 태종대 유원지내 ' 태종사'에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다. 각국에서 모은 수국 여러 종류가 활짝 피어 맵시를 자랑하고 있다. 이 '태종사'는 오랜 전 민주공화당 정권부터 현 주지 스님이 남방불교를 기본원리로 '불교 근본 도량'이라는 종파를 만들어 포교해 오고 있다. 27일 새백 4시경에 출발 4시45분
효무(曉霧), 새벽의 바닷가 안개를 걷습니다. 몸의 찬데 기분은 상쾌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카메라 가방을 걸머지고 안개가 자욱한 이 바닷가를 걸으며 생각을 다잡습니다.
초 파일이 지난 어느 날, 비가 내린다. 사랑하는 사람과 우산을 받쳐들고 범어사 경내를 둘러보며 사랑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가 찰칵 담았다.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정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분수대에서 분수를 뿜어대며 어린이들을 불러 모으며, 고객들 마저 여름을 느끼게 한다.
유채꽃이 아름답다. 부산의 총각들이 제주 가시리 유채꽃을 찾아 즐기고 있다. 핸드폰으로 찰칵하며 기분이 업되어 유채꽃과 어울려 청춘을 노래한다. 청춘이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동해남부선 철길이 폐선 된후, 그 길을 걷는 시민들이 많다. 어촌계 해녀들은 폐선을 이용한 철길에 미역을 말리며 판매하고 있다. 상춘객들은 바다내음을 맡으며, 심호흡을 하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2015.4.26. 오후 5시경)
어김없이 계절은 떠난다. 26일 오후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길을 걷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일요일인 이날도 젊은이들, 부부간, 가족들간 가는 봄날을 즐기는 풍광이 아름답다.
2015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부산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14개 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제2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4월 18일(토) 13:00시에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바다는 오염되지 않은 원시적이며 야성적인 순수를 갖고 있는 것 같다' 해운대 동해남부선 철길을 걸으며 오륙도가 보이는 바다를 찍었다. 봄은 살랑이는 바람에 실려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2015. 4.17. 오후 3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