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동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연제경찰서는 최근 연제구의 어린이집 두 곳에서 아동이 학대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이 접수한 고소장에는 연제구 모 어린이집 교사 A씨와 또다른 어린이집 교사 B씨가 원생의 머리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 아동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법(부정 의료기관 개설)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로 의료재단 이사장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은 "A씨는 아내, 딸과 함께 2008년 12월∼올해 2월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의료재단 2곳을 만든 뒤 법인 명의로 요양병원 5곳을 부정하게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등 2천5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불법으로 의료재단을 만든 뒤 부정하게 요양병원을 운영하면 건보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은 요양급여 전액에 사
부산 금정경찰서는 3일 채권투자 파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고객들을 속여 수십 억원을 가로챈 보험설계사 A(41·여)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6월부터 올 3월 말까지 단골 고객 36명에게 "채권투자 파트에 직접 투자하면 월 5~10% 수익금을 준다"고 속여 총 167차례에 걸쳐 71억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14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고객 5명의 개인정보를 이용, 6개 대부업체의 비대면 대출절차를 통해 4억5800만원 상당을
부산 금정구에서 40대 남성이 건물 신축과 보상 문제로 갈등을 겪다 분신해 숨졌다.22일 오전 10시 55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 앞에서 A(40)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붓고 불을 붙였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9시쯤 끝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빌라 옆 건물 신축 공사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공사에 보상을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경찰은 목격자와 인근 CCTV 화면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19일 오후 11시 15분께 부산 금정구 구서동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구서롯데캐슬 아파트에서 장전동 쪽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63) 씨를 치었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0일 오전 4시께 숨졌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이 선거자금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대근 사상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6.13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신고한 법정선거비용 외 자금으로 선거 물품을 사들이거나 사무원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는 선거 과정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비공식 장부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김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선관위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정구는 지난2일 저장강박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2일 저장강박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금정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저장강박 위기가구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이 날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진 가구는 노인부부세대로 할머니의 저장강박으로 인해 물건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부곡2동 통장과 단체원 등 20여명은 집안에 쌓인 헌 옷가지와 폐가구 등 5톤 가량의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의사 진료나 처방 없이 가족이나 친인척에게 독감백신 주사를 놔준 간호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A(53)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월께 의약품 도매회사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독감백신을 가족이나 가까운 친인척에게 주사하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개당 9천∼1만4천원 정도로 5년간 독감백신 50개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의료법은 의사 진료
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구청에서 수거한 불법 현수막이 거리에 게시됐다는 고발정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동래구청은 지난달 28일 관내 도롯가에 설치되어 있던 '신학기 입학을 축하합니다'는 내용이 담긴 더불어민주당 동래구 지역위원회 명의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했다.이후 지난 1일 구청 소유 화물차량 적재함에 보관하고 있던 이 현수막 중 8장이 사라진 뒤 도로 곳곳에 재설치됐다.동래구의회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해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구청 내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금정산 7부 능선 한 암자 아래 계곡에서 A(3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승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자는 "계곡 아래 호수 동파 점검을 하러 가던 중 바위 틈새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타박상 외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상대가 최근 3년간 301명을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총장 파면과 부정 입학 학생의 입학 취소 등을 경상대에 요구했다.교육부의 감사 결과 부산경상대는 2016~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무려 301명을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밝혀졌다.216명은 입학사정 없이, 18명은 생활기록부를 부정 발급받아 입학했다. 이 밖에도 허위 입학자가 29명, 편법 전과 입학자가 70명이었다.부정 입학에는 지원학과를 적지 않고 원서를 접수받아 미충원 학과로 입학시킨 뒤 2학기에 전과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했다.교육부는
구청 전산망을 이용해 옛 연인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5급 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금정경찰서는 2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청 소속 5급 공무원 (모동 동장) 아무개씨를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아무개씨는 2013년 3월 구청에서 6급으로 근무할 당시 종합민원실 전산망을 이용해 옛 연인 모씨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 측 고소가 접수되자 수사에 나서 아무개씨로 부터 자백을 받아냈다.아무개씨는 경찰에서 "모씨가 예전에 교제하던 중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6·13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종료일인 13일까지 부산에서는 모두 41명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은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모두 41명을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금정구엔 6.13 지방선거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선거사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소된 이들 중에는 윤종서 부산중구청장과 김태석 사하구청장, 이동호 부산시의원 등 당선인 3명도 포함됐다.윤종서 중구청장은 후보 등록을 하며 자신의 재산을 17억원 가량 축소 신고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11일 오후 3시 55분쯤 부산 금정구 범어사 주차장에 세워둔 그랜저 차량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차량2대가 불에 탔다.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뒤 옆에 세워둔 쏘나타 차량으로 번져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자신의 재산을 20억원 이상 축소 신고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에 대한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기소 여부와 재판 결과에 따라 지역 정계 판도가 달라질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윤 구청장은 부산의 유력 법무법인에 변호를 의뢰하는 등 재판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부산지검은 지난달 부산 중부경찰서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오는 1
28일 부산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가 누출 돼 작업자 4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시설 건물 2층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화수소는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7명이 황화수소를 흡입해 현장에 쓰러졌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건물 밖으로 구조됐다.구조된 작업자 중 4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명은 부상을 입었다.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포상을 받았다는 허위경력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한 구의원 예비후보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부(김동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모(53)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황씨는 지난 3~4월 연제구 가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는 허위 경력을 기재한 선거 홍보물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고 같은 문구를 넣은 명함 3천여장을 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어린이집 대표 겸직 논란에 휩싸였던 부산진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배영숙 구의원이 제명됐다.부산진구의회는 15일 열린 제28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이날 본회의에는 부산진구 의원 19명이 모두 참석해 배 의원을 제외한 18명이 투표에 나섰다.무기명으로 진행된 이날 표결에 자유한국당 의원 2명이 기권하고, 16명이 참여해 14명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했다.부산진구의회는 앞서 지난 9일 구의회 윤리위원회는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배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경찰이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며 재산을 축소 신고한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부산 중부경찰서는 16일 공직선거법과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로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이날 밝혔다.또 윤 구청장의 선거 당시 캠프 실무자 A(45)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방침이다.윤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자신의 재산을 21억 8천만원가량 누락한 채 신고한 혐의와 실제 주거하지 않은 상가 건물에 주소지를 두는 등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를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부산에 있는 국립대학교 회계직원 A(37·여)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또 같은 대학교수 B(54·남) 씨와 연구교수 C(46·남) 씨, 연구 자재 납품업자 D(51·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B교수와 C교수는 201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A씨에게 연구원 인건비를 과다 청구하거나 D씨에게 연구 자재를 산 것처럼 꾸며 연구비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되돌려 받게 하는 수법으로 34억원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쓴 연구비 카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