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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기를 좋아합니다. 길을 걸으면 가슴이 맑게 비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마침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에 '걷기 좋은 길'이 있습니다.하나는 바다까지 10분 코스인 '송정바닷가', 다른 하나는 조금 걸어 해운대 달맞이 길을 돌아 '해운대 바닷가'로 가는 길입니다. 나는 바다로 가는 길을 자주 걷지만, 먼 길이라고 할 수 없는 길인 바다에 이르는 길도 가끔 걷습니다.그 길은 폐선로 '동해남부선길' 초입부터 약 1시간여쯤 걸립니다. 그 길이 ‘해운대 문텐로’로 청사포로 송정으로 통하는 길입니다. 그 길은 해풍을 껴 앉은 소나
강갑준칼럼
강갑준
2019.09.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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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청년회의소’ 40주년 기념행사가 24일 성대히 열렸다. 동래 허심청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무려 1천명에 가까운 내빈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청년회의소 창립회장을 지낸 고 김문곤 전 회장 부인 김광자 여사, 86년도 회장인 정규순, 김세연 국회의원, 정미영 금정구청장, 김경지 더불어 민주당 금정지역위원장,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 이재용 금정구의회 의원 등... 또, 제주 서귀포 청년회의소 관계자들...,이날 행사에 축사한 분들 이야기를 참석한 분들을 통해 들어 보았다."어느 분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 축사가 좋았다" 또 "김경지 위
금정통신
금정신문
2019.08.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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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거명하면 알 만한 사람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봉사하려고 준비다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생각 끝에 포기를 했다. 그 분은 평생 근면 자조 협동이란 새마을 운동을 해오고 있다. 또 대통령 훈장까지 받은 모범 일꾼이다.또 선출직인 구의회 의원을 두 번이나 했다. 기획총무위원장을 지낸 경험도 있다. 또 3선을 위해 나 올수 있는 지역 환경이었지만 접었다.그 후 마지막으로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봉사하고자 마음을 정하고 약 6개월여 어르신들을 만나며 출마의지를 굳혀 왔다.그런 분이 이사장선거 등록 5여일을 앞두고 출마를 접었다.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2019.0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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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말이 있습니다. 권력자의 위력을 등에 업고 남들에게 으스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이야기이죠.거두절미하고, ‘호가호위’란 말은 그래서 생겼습니다. 만약 교활하게 살아가려 한다면 그것은 마치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지는 꽃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지역정치권 주변에 ‘호가호위’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정직하고 곧은 소리 하는 사람은 팽시키고, 선거에서 낙선된 사람들, 또 과거 정치하다 떠난 자들이 다시 고개를 다시 들고 있습니다. 적폐(積幣)입니다. 정권이 바뀌
금정통신
강갑준
2018.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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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수저입니다. 그렇다고 국회의원 3선을 하며 ’사익‘을 취한 일은 없습니다. 12년 전 국회의원에 입후보할 당시 금정구 장전동 지하철역 입구에서 어느 어르신이 ‘돈’이 많은데 권력도 가지려 하느냐?‘는 질타의 말을 여태 국회의원을 하며 하루도 잊어 본 일이 없습니다"지난번 부산시당위원장에 입후보한 김세연 의원 ‘정견발표’ 내용 중 일부입니다.각설하고, 김세연 국회의원은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72.2%이 압도적 득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반백인 기자가 지켜본 ‘김세연’은 예전과 딴 사람이었습니다.그날, 김세연 국회의
금정통신
강갑준
2018.11.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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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휴식을 취하며 일상을 챙기는'힐링' 산행이 늘고 있다. 구민들이야 거론할 일이 못되지만, 보수 정당에서 두쪽으로 갈려 산행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난이 강하게 일고 있다.20일 오전 진영휴게소에서 '한백산악회'는 버스 3대에 약 150여명이 단양으로 출발하여 진양휴게소에서 정동진으로 출발하는 '한마음등불회' 회원들과 조우했다는 소식.'한마을 등불회'는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의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백 전의장은 "11월 산악회에는 참여하겠다"고 말했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18.10.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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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75년을 살았다. 1944년에 태어났으니까. 이듬해가 해방이다. 예전 같으면 지금처럼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어림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살기가 풍요로워졌다. 그게 다 광복의 덕일 꺼다. 그런 광복절 73주년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해방이 되고 지금은 세계가 놀랄 만큼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는데 올 8.15 광복절은 쓸쓸하고 조용하다. 기자가 구독하는 주요 신문에는 사설 하나 쓰여지지 않았다.누구에게 겁이 나서일까?그날, 1945년 8월15일. 우리는 태극기를 흔들며 목이 메어졌고, 옷고름을 풀어헤치고 가슴을 펴고 저마다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8.08.1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