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좋은 날에 금정구민을 위한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사) 부산네오필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셰익스피어의제3막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사랑의 인사'로 올려 관객들의 마음에 큰 위안을 주었다. (사) 부산네오필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규림병원 이사장으로 현 단장인 김종천씨가 2009년 창단하여 2015년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받은 예술법인이다. 그리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금정문화회관 상주단체로서 공연 등을 하였으나 그 후 2019년부터 상주단체 취소로 규림병원내에서 단원들이 연습을 계속 이어오다가 올해부터 부산문
온 산을 하얗게 물들이며 가장 먼저 봄 인사를 건네는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에서 매화 축제가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사방으로 뻗은 가지에 봄을 반기는 꽃망울이 소복하게 내린 매실나무가 지천이라는데.... 기억속에 사진이다. 탐매들 갖다가 찍은 것이다. 지금은 지형이랑 분위기가 많이 변 했을 것이다. 이 사진을 보니, '백설이 자자진 골에 구름이 머흘에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있어 갈 곳 몰라 하노라./ 이 글이 생각난다. 늙은 몸통에 꽃을 피운 '선암사' 그 매화가 문뜩 보고 싶어진다.
부산 송정 바다. 찬란합니다. (16일)
# 우리 국민과 밀접한 관계는 두 말 할 것 없이 정치다. 정치가 잘되야 사회, 경제, 문화 등 이 발전한다. 그리고 우리가 편히 살 수 있다. 그러면 정치는 누가 하는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선 국민(주민)들이 뽑은 대표들이 한다.권력을 주민들에게서 위임받은 것이다. 그러면 정치인들은 국민(주민)들 여론을 잘 듣고 살펴 보편 타당한 합리적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그렇치 않다. 당선 되면 자기가 제일인 줄 알고 겸손할 줄 모른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다. 선출직들 거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 옛날 소련 공산당 서기장 니키다 후르시
부산 범어사로에 노란 개나리가 한창입니다. 범어사를 나와 남산동으로 오다 보면 오른 쪽 산 비탈에 노랗케 개나리가 화사하게 눈길을 모읍니다. 계절은 변함이 없는 데 우리들 삶은 왜 이러는지?
범어사에 봄 소식이 들려옵니다. 불이문 입구에 서서 노송을 봅니다. 누가 심었는지는 알수 알수 없습니다. 기록이 없으니까요. 늙은 노송이어서 긴 세월을 지내다 보니 늙어서 한 쪽으로 기울어 철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철갑을 두른 듯 한 외피를 보면 오랜된 노송이라는 것을 추측케 합니다.
봄 찾아 범어사에 갔었다. 불이문으로 뚜벅뚜벅 힘든 걸음을 옮기는 할머니가 보였다. 첫눈에 착하게 보였다. '할머니 어디서 오셨서요. 예, 울산서 왔습니다. 범어사 먼곳 까지 오셨네요. 버스타고 왔습니다.'그렇게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 갔다. 청순한 할머니였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 먼곳까지 왔을까.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만 두었다. 그러나 어찌나 순박한 모습이여서 '할머니 사진 한장 찍어도 됩니까? 예, 그러세요, 늙은 얼굴이어서 하고 부끄러워 했다.' 할머니 동의를 얻어 이 귀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더구나 한손에는 부처님께 드릴
목련이 웃는다. 표정이 없는 하얀 미소. 처연하다. 세상 구석구석의 눈물을 사르고. 다시 눈물나는 세상을 보고 있다. 목련이 있는 뜨락에선 트럼펫을 불지 마라.첼로의 장중한 선율로 그를 깨우라. 볼수록 꽃이 아니다. 환생이다. 봄밤을 밝히는 목련. 차마 묻지 못한 누구의 이야기인가.
지난 8일, 제주 교래리 자연휴양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에 갔다가 반음지에서 순순한 보랏빛 이 꽃을 찍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아직 산지 높이가 있어 봄이 아직인데. 4월 중순쯤 이면 이 자연휴양림이 분위기가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제주 나의 집에서... 동백나무에서 피었다 떨어져 세상을 떠나는 흩어진 동백을 모습을 찍었다. (3월 9일)
동백이야 제주 어디서나 흔전 만전이지만, 여기 토종동백은 우리집 동백. 붉은 홑동백을 피운것을 보면 가슴이 아리다. 홑동백은 지금 막 꽃잎을 열어 얼마나 맑고 깨끗하던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 토종동백은 무려 4백년이 넘는다. 지금부터 꽃은 피고 지고 5월까지 계속된다. (3/9)
주역에 '이상견 빙지"라는 말이 있다. 서리를 밟을 때가 되면 얼음이 얼 때도 곧 닥친다는 뜻으로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한 예언이다.내년 총선을 놓고 국힘 공천 후보자들이 물밑 운동을 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도 열심이고, 또 공천을 받으려는자도 열심이다. 이들 모두 다 귀중한 금정구 자산이다. 정치지도자가 많은 것은 좋은 일이다. 국힘 공천 희망자는 이 점을 잘 분석하고 눈여겨 봐야 한다. 이번 국힘 당대표 선거결과 김기현 52.9, 안철수 23.3 천하람 14.9. 황교안 8.72%.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제주에서 이 글을 씁니다. 봄이 먼저 찾아오는 곳 제주, 풀들이 솟아 오릅니다. 바람의 끝을 슬쩍 당겨 본다. 저만치 아스라한 유년의 기억, 버들피리 입에 물고 온종일 쏘다니던 햇빛 벌판, 필리리 필리리, 연두빛 파문, 풀물들어 싱싱하던 가슴, 잊어버렸는가. 그리움 얼마나 더 익어야 푸른 빛 돌까. 휑한 가슴엔 더운 바라만 불고.... 공기가 투명하지가 않다. 물기를 머금은 듯이, 꿈을 머금은 듯이 미세란 놈과 모든 것이 보얗게 보인다.흙을 밀치며 다툼하는 풀잎도 흐느낍니다. 그대의 외로움이 더 외롭게 보입니다. 문득 사람이 그립습
아니! 이런 곳이 깜짝 놀랬다. 제주 교래 자연 휴양림, 두 시간여를 걷다 왔다. 제주에 이런 명소가, 주관적이지만 정말 마음과 몸을 씻는 청량한 곳 이었다. 험한 곳이라 사람들이 출입을 안하든 곳을 제주도가 관리를 하며 다듬어 놓은 제주형 휴양림이다. 왼쪽뇌, 멍하드니 이곳에서 깔끔하게 치료를 하고 온 것 같은 기분이다. 혼자니 좀 적적하지만 '원칙주의자는 언제나 외로운 거야'를 뇌이며 두 시간여 휴양림과 주거니 받거니 세상사를 이야기 했다.나무가 '나에게 제일 강한 것은 진실이야...'서슴치 않고 거듭거듭 말한다. 그래 하며 뚜
5일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광치기 해변에서 흑백 작업을 했습니다. 일출봉은 언제 보아도 정겹습니다. 사진가들이 찍는 풍광을 비껴 내려고 나만이 포인트를 찾아 헤맨지 오랬습니다. 다가와서는 또 다시 멀어지는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는 파도, 모래사장을 흔드는 새 하얀 물결, 거친 파도가 잔잔해 진다.
6일 오후 2시경 제주 '아부오름'에서 작업했다; 봄의 화신 아지랑이가 보일 듯 말듯 한 '송당 아부오름'을 찾았다. 땅에는 잡풀이 봄을 밀어 올리고, 저 멀리 한라산은 보일 듯 말 듯, 그 앞엔 뚜렸한 오름이 모습을 드러내며 나를 가까이 오라고 부르네.
봄이 가까이 찾아 들어 화사함이 즐겁게 한다. 제주 성산 일출봉 인근에서 찍었다. 흔한 사진을 찍는 것(일출봉을 넣은 사진)을 배제했다. 부드러운 빛으로 가득한 피사체를 담았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는 3월 8일 시행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22일 마감한 결과, 금정농협은 송영조 현 조합장이 단독출마로 투표를 거치지 않고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송 조합장은 금정 토박이로 부산대학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였고, 또 금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가 하면, 각 자생단체 활동등에 물심 양면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은 금정농협을 금정발전의 큰 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송 조합장은 중용의 인품을 가지고 그래도 잘못된 일엔 올 곧은 지적을 하는 분으로 정평
구름 뒤에 숨는 파리한 햇살...감성을 부른다.무겁게 무겁게 빈가슴을 누르고,무엇이 하늘을 노하게 만드는가.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그래서 세상의 먼지보다 마음이 먼지가 무섭다 했나?
경주 삼릉의 소나무. 나는 이곳에 가면 소나무와 대화를 합니다. 다른이는 알수 없는 대화죠. 소나무와 내 혼자만이 대화입니다. '왜 내가 오면 빛내림이 남산에서 내려 오지 않지 .하고 묻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없습니다. 부지런히 다니면 언제 만날 날이 올 것입니다.' 합니다. 1년에 적어도 10번 정도는 빛내림 적기를 찾아 갑니다. 그러나 갈때마다 헛탕입니다. 삼릉 소나무 밭은 도로를 위와 아래로 구분되어 있는데, 어느 한쪽에 빛내림이 그림자로 찾아 들면 한 쪽은 내려 오지 않습니다.오직했으면, 언제인가 한국관관광공사기 연막기를 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