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뒤에 숨는 파리한 햇살...감성을 부른다.무겁게 무겁게 빈가슴을 누르고,무엇이 하늘을 노하게 만드는가.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그래서 세상의 먼지보다 마음이 먼지가 무섭다 했나?
제주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용눈이 오름이 휴식년제가 오는 4월경(?)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이다. 지금 한창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다 한다. 사진은 용눈이 오름 남쪽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 안개가 피어 올라 장관을 이룬 풍광을 오래전 흑백으로 작업했다. 용눈이 오름은 그저 풍광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관계당국은 찾아야 한다.
젊음의 힘, 그리고 열정 무섭습니다. 나이 들며, 눈 덮힌 겨울 한라산을 올랐으니 말입니다. 오래된 사진입니다. 휘몰아치는 싸라기 눈을 맞으며 순백의 눈이 쌓인 한라산을 올랐으니 말입니다. 집에선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진이 좋아선지. 객기를 부린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사진작업을 하면서 내가 풍경사진을 작업하는 대한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 그리고 이 사진들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되묻게 됩니다. 어언 사진을 한지 30여년이 지났으니까요, 그 순백의 눈, 천국이었습니다. 눈송이를 보듬어도 사라지지 않은 바람이 길을
(편집자:주 난방비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겨레 신문' 보도다. 독자들에게 큰 호응이 될 기사이다. 가감없이 내용을 게재 한다. ) 12월분 난방비에 이어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다음달 부과될 1월분 난방비 ‘폭탄’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면서 난방비 절약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보일러 사용 방식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는 설정 온도를 약간 낮추거나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요즘같은 한파에 보일러를 껐다가 집
아름다운 풍광이다. 눈 내린 새벽에 카메라를 들이 댔다. 너무 황홀해 이게 뭐지?하며 풀잎에 내려 앉은 눈을 맞이 한 것이다. 우리 모두 이런 아름다움 세상을 꿈꾸는데 그게 안된다. 욕심과 질투, 권력 , 명예 이런 것 다 내려놓아야..., 밝고 맑은 세상이 될껀데....(2023. 1.4 제주생가에서)
부산 송정 바닷가에서 15년전 나의 카메라에 찍힌 부산 사진계의 대부로 불리는 두분이다.약 40여년간 시각예술인 사진을 했으니, 가히 대부라는 표현을 써도 좋을 듯한다. 한분 김태진(82)씨는 대우맨으로 관리 부장 퇴직후 사진을 한분이고, 또 한분은 최부길(80)씨는평생 사진만 한 전업작가. 두분 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으로, 서로 호형호제 하는 경주 출신이다. 최부길씨는 가끔 '호풍환우'의 작업을 하는 분이기도 하다.
정감이 (?) 용눈이 오름에 소나무가 듬성듬성 보입니다. 흑백으로 작업했습니다. 어찌보면 볼품이 없습니다. 제주도는 1년더 휴식년을 연장하려 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건의로 등산로를 정비하고 올해 개방한다고 합니다.선-면이 아름다움은 소나무들을 정비하지 않으면 아름다움은 볼수 가 없고, 그저 관광객들이 등산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평하고 제주 잔듸가 깔려 풍요로음을 주는 민둥산 오름이 좋치만, 관계 당국이 손을 고개를 꺄웃뚱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의 바다였던 그곳,이젠..., 푸른 바다 대신 모래바람만이 가득하다, 어느 날의 바다였을 그곳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바다를 만나다,잊는다고... 잊어버린다고... 슬픔이 없어지는 건 아니야. 때론...,잊혀져가는 내 모습이...더 없이 슬프다.추억은 언제나 아름하기만 한 내 기억속 추억은 한 페이지처럼 곳곳 묻어 나를 멈추게한다.
부산의 진산인 부산 금정산 금샘.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초겨울 찍은 작품입니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들어서는 때라 가을 분위기는 나를 설레게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 께서도 시간내어 고당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곂길로 금샘에 한번 다녀오시면 맑음과 금정산 기운을 듬뿍 받을 것입니다.
나에겐 힐링을 더 없이 주는 제주 용눈이 오름 풍광 입니다. 지금은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저의 중조모의 산소가 있어 가끔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가고 있습니다. 푸른 잎들이 색이 바래며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판사 아이러브북이 ‘이왕 소풍 나온 거 건강하게 살다 떠나자’를 출간했다.2022년 7월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5세다. 그토록 바라던 장수의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하지만 병을 앓으며 힘들고 기나긴 생을 이어가야 한다면 장수가 무슨 소용일까.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삶을 기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왕 소풍 나온 거 건강하게 살다 떠나자’는 그 기도의 응답과
제주 용눈이 오름에서 맞은 일몰 광경이다.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에서 서서히 그림자를 남기고 하루의 해가 가는 모습이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고, 높은 오름이 웃뚝 보이고 , 억새가 선을 그리며 아름다움을 더한다.
세상이 풍성함으로 넘치는 계절, 가을 이다. 들에는 오곡이 익어 황금빛으로 넘실거리고 산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장 화려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하늘은 날로 높아 그 맑고 푸른 배경으로 단풍에 물든 금정산을 보고 있노라며 선경이 여기인가 할 정도이다. 가는 계절을 아쉬워 하는 마음으로 계명암으로 오르면 선찰 범어사가 단풍으로 물드며 '편안하게 삽시다'고 말하 곤 한다.오고가는 길에 나무에 낙엽지는 모습은 풍성함을 나누고 싶어지는 너그러움을 배우게 되는 가을인 것이다.자, 저 구르는 낙엽이 다 흩어지기 전에 가을의 풍미에 젖어 보는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 금정문화회관이 연말을 맞이하여 전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친숙한 게임음악으로 이루어진 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임 & 김용임이 함께하는 가 부산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이어서 감미로운 음성과 화려한 음악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테너 존노와 국악인 고영열의 무대는 티켓 오픈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테트리스·버블보블 추억 소환하는 게임음악 오케스트라로 듣는다!한 소절만 들어도 ‘어! 이거! 옛날에 오락실에서
단풍은 꽃같이 화려하고 또한 꽃처럼 덧없다. 단풍잎에는 가을 색이 모두 들어 있다. 자연이 하는 일에 사람은 말을 잃는다. 다만 경탄 할 뿐이다. '금정산에 단풍...투명한 색깔에 말을 잊게 된다'그것은 나그넷길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는 영광의 모습. 단풍수의 잎은 봄부터 가을까지 묵묵히 자기일 다한 뒤 마지막 길을 떠난다. 화려한 색동 잎을 차려입고 몸을 날려 땅위에 떨어진다. 금정산 단풍 구경은 가을이 제일이다. 금정산에 붉게 물든 단풍은 아침 붉게 물든 금정산에 맑은 햇빛에 비쳐보면 그물눈 처럼 달린 섬세한 잎맥과 투명한 색깔에
카메라와 친구가 된지 오래입니다. 30년이나 되었으니 뭔가 보일 법도 한데, 렌즈 속 세계는 여전히 미지입니다. 그래서 자신만이 감성을 온전히 드러내는 표현으로서의 사진은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양영희 지음인예니 옮김마음산책'북송 ‘귀국선’에 오른 오빠들과 생이별인줄 모르고 배웅을 나갔던, 흑백 사진 속 치마저고리 차림의 소녀. 아들 셋을 북에 바친 조총련계 부모와 평양의 오빠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양영희 감독의 7세 때 모습이다.이 책의 그의 에세이집이다. 오사카의 조선인 부락에서 자란 그는 북한 선전물로 가득한 집이 갑갑했단다. 북에 적응 못 한 큰오빠가 마음의 병을 앓고 죽어가는데도 “자손들을 혁명가로 키우는 것이 남은 과업”이라 말하는 아버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런 부모
좋은 사진은 좋은 눈과 좋은 마음으로 표현 한 것이다. 솔직한 자기표현이기에 노출이나 초첨, 구도가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나쁜 사진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보는 대로 찍는 것이 아니라, 담고 싶은 만큼 찍어야 한다. 눈으로 얻은 정보와 마음으로 느낀 감동이 사각 틀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염장을 지릅니다. 어느덧 새벽이면 이불을 찾게 되는 계절입니다. 여자들은 봄을 좋아하듯 남자들은 대개 가을을 좋아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은행잎이 바람에 날릴때 차중락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흥얼거리는 생각을 하지 괜히 기분이 좋아 집니다.
오래된 사진입니다. 어느해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지회가 주관한 '간사회'에서 작업한 사진입니다. '동래 야류'의 양반들 춤 사위 장면입니다. 백의민족의 혼을 나타낸 이 사진은 민속 무용에서, 기본이 되는 춤 동작으로 일정한 움직임을 '한국인의 기백'으로 나타낸 부산 유일의 민속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