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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말이 있다. 영어로는 Janus-faced라고 쓴다. ‘옥스퍼드’사전은 그 뜻을 deceitful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협잡(挾雜). 사기(詐欺), 허위(虛僞) 등을 나타내는 형용사이다. 이런 형용사로 표현되는 일은 대개 유쾌하지 못하다. 최근 모당의 혼란을 두고 ‘야누스’의 얼굴로 풍자하고 싶다. 불행한 일이지만, ‘야누스’당이 출현했다고 본다.‘야누스’는 원래 ‘로마’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다. 고대‘로마’동전에 새겨진 그 실상을 보면 머리는 하나인데 얼굴은 둘을 가지고 있다. 그 두 개의 얼굴은 같은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6.05.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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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산사람들, 김세연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가 크나 봅니다. 음력 4월 초파일, 선산 대본찰 범어사에선 ‘부처님 봉축식이 10시부터 열렸다. 부산 모 방송국에서 1시간여 동안 생중계를 했다.대웅전 앞엔 부산 지역인사들이 봉축식을 경축하기 위해 참석했다. 식순에 따라 경선 주지스님이 부처님오신 날에 대한 인사를 드리고 다음으로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등 경축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세연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경축사가 있었다.그런데 인사들이 경축사가 끝난 후 박수로 측정해 봤다. 참석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16.05.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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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속의 이야기다. 모기가 사자에게 말했다. “난 당신이 조금도 무섭지 않아요. 나보다 나을 게 없어요. 나은 게 있다면 말해보세요. 아마 발톱으로 할퀴고 이빨로 물어뜯겠지요. 남편과 다투는 아내라면 누구나 그 정도는 할 수 있답니다. 내가 당신보다 훨씬 세다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마음 내킨다면 한번 겨뤄 보는 게 어떻겠어요.말을 마치 무섭게 모기는 나팔을 불면서 사자에게 찰싹 달라붙어 콧구멍 둘레의 털이 나 있지 않은 부문을 물었다. 사자는 발톱으로 자신의 콧구멍 둘레에 많은 상처를 낸 다음에야 싸움에서 물러섰다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6.04.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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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의 성적표가 나왔다. 과거 철저하게 지켜줘 왔던 지역구도도 성난 민심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보수의 깃발은 무너지고 야권의 결합은 외면당하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총선의 결과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변환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부산은 여당 새누리당의 텃밭이다. 그러나 이번 공천과정에서도 김무성식 공천제도로 19대 현역을 한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또, 비례대표도 한명도 챙기지 못했다. 과거와 같이 깃발만 꼽고 '시민들은 표를 찍으세요' 하는식의 오만이었다. 이런 과정을
금정통신
강훈 기자
2016.04.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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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새누리당 경선자측에서 돈봉투 사건이 제기돼 관할 선관위가 조사에 나선다는 보도다.내용인 즉 부산진구을의 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A씨 캠프 측은 지난 8일, 한 식당에서 여성 2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60만원을 건넸다.당시 식사자리에는 A후보 캠프의 조직부장과, 지역내 재개발 조합장이 동석했으며 식사 비용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돈을 받은 여성들은 이틀 뒤 자진해 선관위에 신고했고 관련 내용과 녹취록을 제출했다 는 것. 이에 대해 A후보측은 "경선에 참여하는 다른 후보가 흑색선전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지어내고 있다"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16.03.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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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진통의 와중에 돌출한 8일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은 정치인의 자질 문제와 집권세력의 도덕성, 그리고 새누리당 계판간 암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취중 실언으로 치부하고 넘기기 어렵다. 결론은 여당이다. 쉬쉬하고 봉합하면 총선은 망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얼렁뚱당 덮으려면 국민들은 분노할 것이다. 윤의원은 정치권에서 물러나야 한다. 가끔 국회에서 TV을 통해 비추어진 윤의원의 모습을 보면, 정말 국회의원을 잘 뽑아야한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 특히, 윤 의원은 ‘3권 분립 위배’ 논란에도 청와대 정무특보를
금정통신
강갑준 대기자
2016.03.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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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예부터 가장 뛰어난 사가(史家)의 본으로서 사마천(司馬遷)을 꼽는다. 실상 그의 ‘사기(史記)처럼 오늘날 까지 감동을 주는 역사책도 드물다. ’사기‘를 쓸 때 사만천은 모든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하려 애썼다. 그러나 ’사기‘에는 꼭 하나 사실을 의식적으로 왜곡(歪曲)시킨 데가 있다.사마천의 아버지 이름은 담(談)이었다. 그래서 그는 ‘담’자를 가진 인명을 모두 동(同)자로 바꾸어 놓았다. 비슷한 얘기가 서예기로 유명한 왕희지(王羲之)에게도 있다. 그의 아버지 이름이 ‘정(正)’이었다. 그래서 그는 정월(正月)을 초월(初月)이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6.03.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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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원 정희구청장이 연초 각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새해들어 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들에게 구정책을 설명하고 주민들 여론을 들어 구정에 반영하다는 목적으로 관례화된 일이다. 참석하는 분들은 동유지분들, 주민자치위원, 통장, 관련 관변 단체장, 그리고 시-구의원들이다. 주민센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약4-50명 정도다. 진행은 먼저 구청장 인사를 하고 다음으로 올해 구정 설명이 이어진다. 그리고 주민으로부터 현안에 대한 민원 사항을 질문받고 답변을 듣는 순서다. 대개 각 주민센터에서 준비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16.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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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 올해 20대 총선은 4. 13일 막을 올린다. 금정구에서 국회의원 입후보 예상자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4명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각 당 예비후보 등록을 살펴보면 '더불어 민주당' 박종훈, '정의당' 노창동씨 등이 선관위에 등록을 했다. 김세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 또 야당이 단독 후보를 낼지? 선거바람이 불지? 최종 민심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가 관심포인트다.부산시의회 의장 선거 : 7월초엔 부산시의회 후반기 원
금정통신
강갑준 대기자
2016.01.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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